유벤투스가 호날두의 역전골에 힘입어 리그 무패 경기를 21경기로 늘렸다.
유벤투스는 28일 새벽 4시 30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라치오와의 2018/2019 이탈리아 세리에A 21라운드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유벤투스는 승점 59점(19승 2무)으로 리그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날 경기에서는 양팀이 공격을 주고 받은 가운데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골은 후반 14분에 나왔다. 후반 14분 알베르토의 코너킥이 페널티박스 안으로 들어갔고, 공은 엠레 찬의 머리에 맞고 그대로 자책골로 기록하며 라치오가 1-0으로 앞서나갔다. 알베르토는 후반 21분 기습적인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유벤투스의 골망을 노렸으나 아쉽게 빗나갔다.
유벤투스는 후반 29분, 교체 투입된 칸셀루가 만회골을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후반 42분에는 칸셀루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쓰러져 패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호날두는 침착하게 볼을 차 넣어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