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광역단체 최초로 ‘부산찬가’ 공식상징물로 지정

부산시, 광역단체 최초로 ‘부산찬가’ 공식상징물로 지정

기사승인 2019-01-29 11:55:18

부산시가 17개 광역단체 중 시가(市歌)를 상징물로 최초 지정, ‘부산찬가’를 시민에게 더 알리고 시가로서의 가치를 높이는 근거를 마련 한다.

부산시는 30여년간 시민들의 사랑을 받으며 시민들의 삶과 함께해온 ‘부산찬가’를 28일 열린 부산시 의회에서 부산을 상징하는 공식 상징물로 지정하고, 다음달 6일 공포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부산찬가’는 시민정신의 함양과 향토애 고취를 통한 시민 화합의 기반으로 삼고자 1983년 작사, 작곡 공모를 거쳐 1984년 6월 15일 제정 및 공포됐다.

그동안 ‘부산찬가’는 부산의 아름다운 경관과 갈매기, 동백꽃과 함께 부산 시민의 희망과 따뜻한 정을 담고 있는 부산의 공식 주제가로 각종 스포츠 행사, 부산 연고 스포츠팀의 응원가, 지하철 안내방송 등 다양한 곳에 활용돼 왔다.

시는 2015년 ‘부산찬가 리메이크 공모전’으로 기존 버전과는 다른 밝고 젊은 분위기의 ‘부러버의 부산찬가’를 대상으로 선정해 활용 중이며, 2018년에는 ‘부산찬가 뮤직비디오 공모전’을 개최해 시민에게 친근한 시가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시 관계자는 “시가가 부산찬가임을 명문화하고 관리의 제도적 근거를 마련코자 상징물로 추가 지정했다며, ‘부산찬가’가 공식 상징물로 지정된 만큼 앞으로 부산시민이 일상 속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부산찬가’를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

 

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
강민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