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현민, 사표 수리…'여성비하 발언' 사과는 언제쯤

탁현민, 사표 수리…'여성비하 발언' 사과는 언제쯤

기사승인 2019-01-30 09:01:18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의 사표가 29일 수리됐다. 탁 행정관이 과거 논란이 된 여성비하 발언에 대해 입장을 밝힐 지 귀추가 주목된다.

탁 행정관은 29일 SNS를 통해 “사직서가 정식으로 수리되었다는 소식을 오늘 들었다”며 “그간 저를 향했던 칭찬과 비난에 대해 입을 닫았던 이유는 일하는 사람은 일로써만 말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지난 일들에 대한 평가는 칭찬이든 비난이든 달게 받겠다”고 전했다.

앞서 탁 행정관은 2007년 자신의 저서 ‘남자마음 설명서’에서 “등과 가슴의 차이가 없는 여자가 탱크톱을 입는 것은 남자 입장에선 테러를 당하는 기분”이라는 등의 표현을 사용해 여성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탁 행정관은 SNS에 “저로서는 여기(청와대) 있는 동안은 저를 위한 변명이나 해명을 할 생각이 없다”며 “나의 명예, 나의 진실, 나의 주장은 여기서 나갈 때 시작할 생각”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엄예림 기자 yerimuh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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