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이후 분양 성수기 시작…전국 4만여가구 공급

설연휴 이후 분양 성수기 시작…전국 4만여가구 공급

기사승인 2019-02-06 01:00:00

설 연휴가 끝나고 분양 성수기가 시작될 전망이다.

5일 부동산114 등에 따르면 2∼3월 전국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4만4459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7518가구보다 약 1.6배 많다. 

특히 서울 등 수도권에서는 전체 물량의 절반이 넘는 2만4785가구가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41.3% 늘어난 수준이다.

수도권 예정 물량의 절반가량인 1만2452가구는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된다.

분양을 앞둔 물량의 상당수는 지난해 잇따라 나온 부동산 대책과 청약제도 변경 등으로 공급이 지연됐던 단지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승인이 까다로워진 데다 무주택자의 당첨 기회를 늘린 청약제도 개정으로 분양 승인이 한동안 이뤄지지 않으면서 다수 물량 분양이 올해로 밀렸다.

지난해 서울에서 일반공급된 분양단지의 평균 경쟁률은 30.5대 1로 나타났다. 

민수미 기자 mi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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