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군의 한 자택에서 불이 나 70대 노인이 화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1일 오후 7시7분 전남 화순군 도곡면의 A씨(78)의 주택에서 불이 나 1시간12분 만에 진화됐다.
거동이 불편한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화순소방서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다. A씨는 얼굴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화재로 조립식 패널형 주택 150㎡ 대부분이 탔다. A씨 아내는 화재 직후 신고한 뒤 자체 진화와 남편을 구조하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아내는 “창고에 놓인 보일러 쪽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해졌다.
소방당국을 A씨의 아내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