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투병 중인 이용마 MBC 기자가 문재인 대통령을 '참 고마운 분'이라고 표현했다.
이 기자는 17일 페이스북에 “문 대통령이 문병을 다녀갔다. 참으로 고마운 분”이라며 “나 같은 게 뭐라고 이렇게 챙겨주시니 고맙기 그지없다. 김정숙 여사께서 보내주신 무릎 담요도 긴요하게 쓰일 것 같다”고 썼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얼마 전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을 통해 전달한 메시지에도 직접 답을 가져왔다”고 밝혔다.
이 기자는 “(대통령은) 소득주도성장과 재벌 중심 경제구조 변화에 대해 확고한 입장을 보여줬다”며 “복지 확충도 불변 입장일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적어도 경제 정책에 관한 확고한 신념을 가진 것 같아 무한 신뢰가 간다”고 말했다.
이 기자는 “대통령 집단지성 신뢰도도 높다. 공론화위원회의 방식 점진적인 확대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며 “방송사 사장 선임 과정에 공론화위원회 방식 국민대표단을 운영하는 방안도 적극 찬성했다. 다만 법제화가 걸림돌”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국무위원 인사청문회 통과 여부를 국민 대표단에게 묻는 방안도 검토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이 방안이 조만간 실행되는 것을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