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버닝썬 내 약물 유통·투약 의혹 수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이에 한 법조 전문가는 버닝썬 수사를 대량 유통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18일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는 전 마약전담검사 출신 변호사 김희준씨가 출연해 “클럽 버닝썬의 약물 유통이 폭넓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면서 “클럽 직원들을 통해 유통된다면 대량 유통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실이 맞다면 지속적인 약물 확보가 이뤄졌을 수 있다”며 “해외 유통 조직과 결탁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GHB 물뽕은 강한 성적 흥분 작용을 일으키는 마약으로 알려졌다.
이날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클럽 버닝썬 직원 A씨가 경찰에 구속됐다. 앞서 마약 판매 의혹을 받아 온 ‘애나’를 소환해 조사한 데 이어 A씨를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했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