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하 전 감독의 차남 이현 씨는 어제(25일)
“아버지께서 오늘 오후 7시 20분에 별세했다”고 밝혔는데요.
유족에 따르면 이 전 감독은 담낭암으로 투병하다
향년 63세를 일기로 영면에 들게 됐습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강동구 경희대병원으로,
발인은 오는 28일 오전 11시에 엄수될 예정인데요.
소식이 전해진 이후
인터넷에서는 고인의 이름이 오르내리며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ki****
저 분 빙상의 불모지에서 대단했었는데~
ni****
예전에 동계스포츠는 이 사람밖에 없었음.
jw****
고인이 젊은 시절 흑백TV로 우승했다는 소식을 봤는데... 우리 시대의 영웅이 또 돌아가셨네ㅠㅠ
is****
에릭 하이든 밀어내고 5관왕도 하고 얼굴도 미남이고 실력도 독보적이고.. 그래도 암은 못 이겼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970년대 한국 빙상의 간판선수로 활약했던 고인은
경희고 3학년 때인 1976년
이탈리아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남자 3000m와 5000m에서 우승하며
당시 세계 최고의 선수였던 에릭 하이든을 종합 2위로 밀어냈습니다.
이후 1985년 은퇴할 때까지 한국 신기록을 51회나 갱신했는데요.
1991년부터 1994년까지는 국가대표팀 감독을 역임한 바 있습니다. 김민희 콘텐츠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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