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들어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낮 동안 먼지에 유의해야겠다. 밤부터 남부지방 일부 지역에 비가 오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2일은 중부지방은 동해상의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양이 많겠다. 

남부지방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차차 흐려지겠다. 오후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돼 밤에는 전남과 경남남해안으로 확대되겠다. 3일 일요일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역에 비가 오겠다.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제주 10∼40㎜, 남부지방(경남 해안 제외) 5∼20㎜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호남권·대구·경북에서 ‘나쁨’, 그 밖의 권역에서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서울, 인천, 경기, 대전, 세종, 충남, 충북 등은 하루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50㎍/㎥를 초과, 매우 나쁘겠다.  해장지역에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다.

아침 기온은 평년(-5∼3도)보다 0∼3도, 낮 기온은 평년(7∼11도)보다 3∼7도 높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0∼15도가량으로 크겠다.

경기 서해안, 충청, 전라는 오전까지 매우 짙은 안개로 가시거리가 200m에 못 미치겠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 0.5∼1m, 서해와 동해 0.5∼1m로 일겠다. 먼바다는 남해 0.5∼2.5m, 서해 0.5∼2m, 동해 0.5∼1.5m로 예보됐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