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민통선 임진강변서 남성 시신 발견…외상은 없어”

경찰 “민통선 임진강변서 남성 시신 발견…외상은 없어”

기사승인 2019-03-07 09:42:51

파주 민통선(민간인통제선) 내 임진강변에서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6일 경기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5일 오후 2시15분 파주시 파평면 민통선 내 임진강 그물에 사람이 걸려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는 고무보트를 타고 강 수색작업을 실시, 남성의 시신을 발견해 인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남성은 지난 1월 실종 신고가 접수된 치매 노인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발견 당시 시신에 외상은 없었고 두꺼운 겨울옷을 몇 겹 껴입은 상태였다.

경찰은 신원 확인 작업을 마친 후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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