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는 7일 SNS에 “산림청은 도시숲을 늘리려 한다. 숲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조사되고 있기 때문이다”며 “지자체 협조를 부탁한다”고 언급했다.
이 총리는 이어 “전남 완도군은 미역과 다시마를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보낸다. 해조류의 끈적거리는 성분 알긴산이 미세먼지를 흡착해 체외배출을 돕는다는 조사결과 때문이다.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썼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경북 영주시 국립산림치유원과 소수서원을 방문했다. 그는 공공건축 현장도 방문했다.
이 총리는 이 자리에서 “양적인 팽창과 속도전처럼 집을 짓는 습성을 졸업할 때가 됐다”며 “경제가 저성장하고 인구가 정체·감소하는 대신에 소득이 늘어나고 고학력 인구 비율이 늘어나는 현시점에서는 건축문화를 향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추진 중인 도시재생사업, 생활SOC(사회간접자본)사업, 어촌뉴딜, 농어촌 개발사업 등 공공건축물을 혁신하고 조경을 함께 고려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