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사로에서 차량이 갑자기 뒤로 움직이자 이를 제지하려고 뒤편에 섰던 60대 여성이 사고로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7일 오후 6시25분 경북 성주군 금수면 어은리의 한 펜션 인근 경사로에서 A씨(64·여)가 자신의 승용차에 깔려 목숨을 잃었다.

주차한 A씨는 자동차가 갑자기 뒤로 움직이자 제지하려고 뒤에서 막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차 안에는 A씨의 언니가 타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이드 브레이크(주차 브레이크)를 제대로 걸지 않은 것 같다"며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라고 전했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