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리졸브(KR) 훈련을 대체하는 새 한미연합훈련인 ‘19-1 동맹' 훈련이 12일 종료된다. 키리졸브(KR) 훈련은 한반도 유사시에 대비한 지휘소훈련(CPX) 이다.
‘19-1 동맹'은 지난 4일부터 7일 일정으로 시작됐다. 한국 측에서는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육·해·공군 작전사령부, 국방부 직할·합동부대가, 미국 측에선 한미연합사령부와 주한미군사령부, 태평양사령부 등이 각각 참가했다.
19-1 동맹은 실제 병력과 장비가 기동하지 않고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진행하는 워게임(War Games)의 일종이다. 기존 키리졸브는 1부 방어와 2부 반격으로 나눠 진행됐으나, 19-1 동맹에선 2부 반격 연습이 생략됐다.
한편 북한은 한미 19-1 동맹 실시에 대해 남북 및 북미 합의 위반이라고 비난했다.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7일 19-1 동맹 실시와 관련해 “조미(북미)공동성명과 북남선언들에 대한 난폭한 위반”이라며 “조선반도(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바라는 온 겨레와 국제사회의 지향과 염원에 대한 정면도전”이라고 주장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