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폐기물 처리 공장에서 근로자가 작업 도중 기계에 몸이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13일 전날 오후 10시쯤 인천시 서구 오류동 건설폐기물 처리 공장에서 근무 중이던 중국 국적 근로자 김모(66)씨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폐기물 선별기를 작동시키다 기계에 끼는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결국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입사 3년 차인 김씨는 당시 다른 동료 근로자 2명과 함께 선별기에 폐기물을 넣는 작업을 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작업 당시 선별기 전원이 켜져 있던 점을 확인,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하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