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올해 4000여명 규모의 군무원 채용 계획을 발표했다.
국방부는 22일 군무원 3961명을 채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군무원 채용인원 1285명 대비 3배로 증가한 규모다.
국방부는 올해 군무원 공개경쟁채용(공채) 시험을 통해 9급 2178명, 7급 109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경력경쟁채용을 통해서는 4급에서 9급까지 1674명을 모집한다. 경력경쟁채용에는 석·박사 학위 소지자, 자격증 소지자, 해당 분야 근무 경력자 등이 응시 가능하다.
군별로는 육군 2510명, 해군 513명, 공군 563명, 국방부 직할부대 375명 등이다.
국방부는 “(국방개혁에 따라) 전투부대로 전환 배치되는 비전투분야 군인 직위의 민간인력 대체 계획에 따른 소요 등이 반영된 결과”라고 군무원 채용 규모 증가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국방부는 또한 장애인 고용 증진을 위해 지난해 모집인원(135명) 대비 배 이상 증가한 290명을 ‘장애인 구분모집’으로 채용할 방침이다.
군무원 채용 공고문은 국방부와 육군, 해군, 공군 등 관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원서접수는 4월12일부터 시작된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