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출생·혼인 또 역대 최저…출생아 3만300명 그쳐”

“1월 출생·혼인 또 역대 최저…출생아 3만300명 그쳐”

기사승인 2019-03-27 17:00:11

올해 1월 출생아 수가 통계 이래 같은달을 기준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출생아는 3만300명으로 나타났다. 1년 전 같은달보다 6.2% 감소했다. 이는 월별 통계 집계가 시작된 1981년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출생은 계절이나 월 선호도에 따라 변동성이 있어 전년 동월과 비교한다. 통상 어린이집·유치원에서 자녀가 또래보다 작은 것을 원하지 않는 부모들의 선호도 때문에 연초인 1월과 3월에는 출생아 수가 많은 편이다.

그러나 출생아 감소 추세는 계속됐다. 전년 동월과 비교한 출생아 수는 34개월 연속 최저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 2017년 1월 11% 수준이었던 전년 같은 달 대비 감소 폭이 지난해 1월에는 7.4%, 올해는 6.2%로 감소 추세가 조금 줄어들기는 했다”고 말했다.

1월 혼인 건수는 2만1300건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같은달보다 12.7%(3천100건) 감소한 수치로 1월 기준으로 월별 통계 집계 이래 가장 적었다.

사망자 수는 2만7300명으로 지난해보다 13.6%(4천300명) 줄었다. 인구 1000명당 사망자 수를 뜻하는 조사망률은 6.3%로 조사됐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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