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 화개장터 벚꽃축제가 29일 막을 올렸다.
이번 축제는 국내 최대 벚꽃단지인 화개장터∼쌍계사 십리벚꽃길과 하동읍∼화개장터로 이어지는 19번 국도변의 벚꽃이 만개해 그 어느 해보다 아름다운 꽃 잔치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화개장터벚꽃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화개면청년회가 주관하는 벚꽃축제는 영·호남 화합 다목적광장 일원에서 31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축제 첫날인 29일 오후 1시30분 관광객과 함께 하는 즉석 레크리에이션을 시작으로 하동청소년예술단 하울림의 식전공연에 이어 오후 5시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개막식이 열린다.
다음날은 오전 10시 즉석 레크리에이션에 이어 벚꽃가요제 예선, 관광객과 함께하는 즉석 노래자랑, 벚꽃가요제 본선과 윤수현·진영·전인아의 축하공연이 개최된다.
그리고 오후 7시 만개한 벚꽃과 환상적인 경관조명이 어우러진 십리벚꽃길에서 ‘달빛 레이스’가 펼쳐진다. 달빛 레이스는 영·호남 화합 광장에서 동림모텔로 이어지는 2㎞ 구간에서 야경을 즐기며 걷는 프로그램이다.
축제 마지막 날은 청소년댄스 경연대회 예선·결선과 시상식, K-POP 퍼포먼스 축하공연이 펼쳐지고 오후 5시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축제장에는 우수 농·특산물 판매장, 왕의 녹차 무료 시음회, 지리산문화예술학교 체험장, 푸드트럭 먹거리장, 버드리의 품바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