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제주대 2020년 약대 생긴다…한림대 최종 탈락

전북대·제주대 2020년 약대 생긴다…한림대 최종 탈락

기사승인 2019-03-29 16:55:25

오는 2020년 전북대학교와 제주대학교에 약학대학이 새로 생긴다.

교육부는 29일 내년에 약학대학을 신설할 대학으로 전북대와 제주대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전국에 약학대학은 부산대, 경북대, 충북대, 전남대 등 지방거점국립대학교를 중심으로 총 35개 대학에서 운영 중이다. 입학정원은 1693명이다.

앞서 1차 심사에는 전북대·제주대를 비롯해 고신대·광주대·군산대·대구한의대·동아대·부경대·상지대·유원대·을지대·한림대 등 12곳이 신청했다. 

약학계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소위원회가 대학 서면평가를 진행했다. 평가소위원 일부와 교육부 실·국장으로 구성된 선정심사위원회가 대면평가 및 현장실사를 통해 심사 통과대학을 최종 선정했다.

2차 심사에 올랐던 한림대학교는 최종 탈락했다.

교육부는 “약대를 지원하려는 의지가 강하고 부속병원 등 약학 실무실습 및 교육 여건을 충실히 갖춘 학교가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면서 “연구 중심 약대로 성장할 가능성과 경쟁력이 있는 대학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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