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용진이 프러포즈 뒷이야기를 전했다.
이용진은 지난 30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했다.
이용진 절친으로 알려진 양세형은 예비신부에 대해 "그 사람이 만지면 다 다이아몬드가 된다"라며 "굉장히 현명하고 올바른 친구여서 용진의 모난 부분만 깎는 분이다. 너무 잘 만났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용진은 "여자친구가 집에 놀러왔던 때였다"며 "집에 선물 받았던 꽃 한 송이가 있었는데, 그걸 들고 무릎 꿇고 결혼해달라고 했다. 지금 결혼해 준다고 하면 너무 좋을 것 같았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프러포즈를 하고 내가 엉엉 울었다"며 "오랫동안 기다리게 해서 너무 미안했다. 아내는 그냥 웃고만 있더라"라고 밝혔다.
한편 이용진은 오는 4월14일 서울 모처에서 7년 교제한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