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이 리버풀에 1-2로 패했다. 교체 출전한 손흥민은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데 실패했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8-2019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에서 리버풀에 1-2로 졌다. 리버풀의 홈구장 안필드에서 치른 지난 24경기에서 1승을 거두는데 그쳤던 토트넘은 이날도 패했다.
이날 손흥민은 선발 명단에서 빠져 후반 24분 교체로 출전해 활발한 공격을 펼쳤지만, 골이나 도움은 없었다.
전반 16분 리버풀의 앤드루 로버트슨이 왼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달려들며 헤딩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의 포체티노 감독은 후반에 접어들어서도 만회골을 터뜨리지 못하자 후반 24분 손흥민을 교체 투입했다. 손흥민이 투입되자 토트넘은 후반 25분 에릭센의 빗맞은 크로스가 모라의 앞으로 흘러가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후반 40분 역습상황에서 무사 시소코에게 감각적인 패스를 연결했지만, 시소코의 슈팅이 골대를 벗어나 아쉬움을 자아냈다.
마지막까지 역전골을 노리던 토트넘은 반대로 종료 직전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의 자책골로 리버풀에 승리를 내줬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