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국회의원 보궐선거 투표가 오늘(3일) 오전 6시부터 시작됐다.
이번 보궐선거는 경남 창원성산과 통영·고성 등 국회의원 선거구 2곳과 기초의원 선거구 3곳(전북 전주시 라, 경북 문경시 나·라)에서 치러진다.
이번 보선은 평일에 치러지므로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는 대선, 총선, 지방선거 등 전국단위 선거보다 투표 시간이 2시간 더 연장된다. 오후 10시 이후에나 당선자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창원성산은 정의당 노회찬 전 의원의 사망으로, 통영·고성은 자유한국당 이군현 전 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보선이 치러지게 됐다.
창원성산에는 자유한국당 강기윤, 바른미래당 이재환, 정의당 여영국, 민중당 손석형, 대한애국당 진순정, 무소속 김종서 후보가 출마했다. 여영국 후보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의 단일 후보다. 통영·고성에서는 민주당 양문석, 한국당 정점식, 대한애국당 박청정 후보가 경쟁을 펼쳤다.
앞서 지난달 29∼30일 이틀간 사전투표를 실시한 결과 4·3 보선 사전투표율은 14.37%였다.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창원성산(14.53%), 통영·고성(15.08%) 등 2곳의 사전투표율은 14.71%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