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평경찰서(총경 김도상)는 전국 농촌지역 빈집 및 사찰 암자 등에 침입하여 상습적으로 현금, 귀금속 등을 절취한 A씨(39)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피의자 A씨는 여자친구와 헤어진 후 집을 나와 생활고로 인해 지난해 12월 중순경부터 올해 3월 25일까지 경기도, 전남, 전북, 경북 등 전국의 한적한 농촌지역 빈 주택에 침입하여 16회에 걸쳐 현금 및 귀금속 3200만원 상당을 상습으로 절취했다.
경찰은 피해장소 주변 탐문 및 차량 이동경로 등을 추적하여 피의자를 특정하고, 휴대폰 위치 추적을 통해 피의자를 검거했다.
피의자에 대해 추가 여죄가 있는지 수사하고, 농촌지역 주민들 상대 문 단속 철저 등 보안 관리를 당부할 예정이다.
가평=고성철 기자 ks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