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암세포가 퍼지면 뇌졸중 발병 위험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서울병원 신경과와 고려대 의학통계학교실 연구팀이 암 환자 2만7백여 명과 일반인 67만5천5백여 명의 뇌졸중 발병 위험을 비교해봤는데요.
그 결과 암 환자는 일반인보다 뇌졸중 발병 위험이 13%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연구팀은 암 치료에 쓰이는 항암화학요법이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했는데요.
연구팀은 “이 같은 발병 위험도 차이는 암 진단 3년차까지 커진 뒤 7년차까지 유지됐다”며 “암 진단 7년차 때 뇌졸중 사망 위험은 암 환자가 일반인에 비해 21%나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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