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두통이 눈물, 콧물, 결막 충혈 등의 자율신경증상과 함께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질병을 ‘군발두통’이라 부르는데요. 군발두통 환자의 상당수가 직장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연구팀이 직장인 233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였는데요.
85%에 달하는 군발두통 환자가 직장 내 어려움을 호소했습니다.
질환에 따른 업무능력 감소로 인해 힘들다는 비율(복수응답)이 60%로 가장 많았고, 이어 병가 사용 빈도 증가 39%, 미진한 직장활동 참여가 36%를 차지했습니다.
연구팀은 “군발두통은 100% 고농도 산소를 15분간 흡입하면 개선될 수 있다”며 “환자 삶의 질을 위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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