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수지가 82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2월 국제수지(잠정)는 36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경상수지는 2012년 5월 이후 82개월 연속 흑자다.
상품수지는 54억8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상품수지 흑자폭은 지난 2014년 7월 이후 4년 7개월만에 가장 작았다.
상품수지가 줄어든 건 수출(401억3000만달러)이 1년 전보다 10% 줄었기 때문이다. 수입(346억5000만달러)도 마찬가지로 12.1% 감소했다
서비스수지는 17억2000만달러 적자였다. 서비스수지 적자 규모는 2016년 12월(6억6000만달러 적자) 이후 가장 작았다.
본원소득수지 흑자규모는 다만 배당지급 증가 등으로 지난해 동월 14억4000만달러에서 3억6000만달러로 축소됐다.
이전소득수지는 5억2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34억3000만달러 증가했다. 직접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1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인 국내투자는 10억3000만달러 줄었다.
증권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61억달러, 외국인 국내투자는 29억5000만달러 증가했다. 파생금융상품은 7억2000만달러 늘었다.
기타투자에서는 자산이 52억3000만달러, 부채는 27억4000만달러 감소했다. 준비자산은 5억9000만달러 줄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