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에디킴이 '정준영 단톡방' 멤버로 알려진 가운데 정준영이 에디킴을 "여자에 환장했다"고 표현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정준영은 지난 2017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했다. 그는 이날 연예인 절친 중 에디킴에게 전화를 연결해 즉석 섭외에 나섰다.
에디킴에게 전화를 건 정준영은 라이브 방송 시청자들에게 "지금 청담동에서 촬영하고 있는데 이 자리에 걸그룹도 있다"며 "칵테일 만들어 마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내 전화를 받은 에디킴은 "지금 축구 가려고 했는데 (촬영장에)몇시까지 가면 되느냐"라며 "근데 유니폼을 입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정준영은 "모자이크를 해주겠다"며 "여자에 환장한 놈입니다"라고 폭로했다.
한편 에디킴의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지난 4일 "에디킴은 단톡방에 속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몰카 등 불법 영상물을 촬영하거나 유포한 적이 없음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온라인상에 떠도는 선정적인 사진 한 장을 올린 사실이 확인돼 조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