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공군참모총장에 '원인철 중장' 내정

신임 공군참모총장에 '원인철 중장' 내정

기사승인 2019-04-09 14:07:53

-분석·판단력 탁월한 지휘자-

지(智)‧덕(德)‧용(勇) 갖춘 리더로 선후배 신망 두터워-

-아들도 현역 조종사인 공군 집안-

공군 제37대 신임 공군참모총장에 現 합동참모차장 원인철(元仁哲· 58세) 중장이 내정됐다.

원 총장은 1984년 공군사관학교 32기로 임관하여 공군본부 비서실장, 제19전투비행단장, 합동참모본부 연습훈련부장, 공군 참모차장, 공군 작전사령관, 합동참모본부 군사지원본부장 등 요직을 역임하였으며, 작전은 물론 기획, 전력, 교육훈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적인 식견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평소 주요 의사결정에 있어서 신중하고 분석적이며 창의적인 판단력을 발휘하는 탁월한 전략가로 꼽힌다. 또한 부하들을 다독이는 따뜻한 배려심과 강력한 추진력 등 강‧온 양면의 리더십을 갖추고 있어 지(智)‧덕(德)‧용(勇)을 고루 갖춘 리더로 선후배의 신망이 두텁다.

공군 내에서 대표적인 공중 작전통인 원 내정자는 작전 기획과 분석, 판단력이 우수하고 매사 일 처리가 꼼꼼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공군 내 작전분야의 최고 권위자라는 평가에 걸맞게 작전사령관 재임 시 공군의 감시태세와 즉응전력을 효과적으로 운용했으며, 레드플래그 알래스카 훈련과 사상 첫 韓ㆍ美ㆍ英 3국 연합공군훈련을 성공적으로 실시한 것을 비롯해 우리 공군의 연합작전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하였다.

국방부는 "합리적 조직관리 능력과 명쾌한 업무처리 능력 등으로 상하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받고 있다"며 "변화하는 미래 안보환경에 대비한 전략·작전적 식견과 훌륭한 인품을 겸비해 공군참모총장에 최적임자"라고 밝혔다.

원 내정자는 부인 이혜명 씨와 1남 1녀가 있으며 KF-16을 주기종으로 약 3,100시간의 비행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원 총장의 아들 역시 공군사관학교 출신으로 F-15K 조종사(대위)로 복무 중인 공군 가족이다. 전투기 조종사인 현역 공군 장교의 아버지가 공군참모총장이 된 첫 사례다.

곽경근 대기자 kkkwak7@kukinews.com

곽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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