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11년 만의 마스터스 우승에 기뻐했다.
우즈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 7475야드)에서 열린 ‘2018-2019 PGA 투어’ 첫 번째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1100만달러)에서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우즈는 마스터스 통산 5회 우승, 11년 만에 메이저대회 우승으로 ‘황제의 귀환’을 알렸다.
오랜만에 그린자켓(우승자가 착용하는 초록색 자켓)을 입는 영광을 누린 우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족과 친구, 팬들의 성원에 감사할 수밖에 없다. 오늘 내 가족을 내 곁에 두는 것은 결코 잊을 수 없는 일이다. 다시 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시 이길 수 있다는 것은 영원히 감사할 일이다. 이 재킷은 정말 편안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