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 주식 보단 안전한 채권에 쏠려

외국인 투자, 주식 보단 안전한 채권에 쏠려

기사승인 2019-04-15 16:18:20

지난달 외국인 투자가 주식보다 채권에 쏠린 것으로 나타났다. 채권은 주식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전자산으로 분류된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상장주식 590억원을 순매도하고, 상장채권 1조4670억원을 사들였다. 

지난달 말일 기준 외국인 보유 상장주식은 시가총액의 32.2%에 상당하는 554조6000억원이었다. 상장주식 보유 규모별로 살펴보면 미국이 236조645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영국 46조220억, 룩셈부르크 35조4980억, 싱가포르 29조5320억원 순이었다.

지난달 국가별 순매도액은 아랍에미리트 5290억원, 호주 2570억원, 룩셈부르크 2460억원, 아일랜드 1790억원 순이었다. 

지난달 말일 기준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액은 111조4530억원으로 전체 상장채권액의 6.3%다. 순투자 규모는 1조4670억원으로 나타났다. 당초 외국인이 9조6000억원어치를 샀으나 2조7000억원을 판 데다 5조4000억원이 만기상환 됐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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