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연합뉴스는 15일 현지 소식통의 말을 빌려 “푸틴 대통령이 국내 행사 참석차 오는 24일 극동 지역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이 무렵에 그동안 계속 논의돼 온 러북 정상회담이 실제로 열릴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소식통도 “실제로 준비 정황으로 추정되는 북한 측 일부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며 “일대일로 행사 전후에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러북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봤다. 실제로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은 지난달 19~25일 러시아를 은밀하게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중국 베이징 일대일로 포럼에 김정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이 함께 참석해 현지에서 북러 양자, 북중러 3자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내놓고 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