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플랫폼 플로(FLO)가 ‘플로 레이다’를 통해 접수된 고객들의 서비스 개선 의견을 반영한 4.4 업데이트 버전을 18일 공개했다.
플로 레이다는 고객들이 직접 서비스를 이용하고 개선 아이디어를 내놓는 프로젝트다. 플로는 지난해 12월 플로 론칭 때부터 3월까지 고객 참여형 이벤트로 플로 레이다를 진행해 왔다.
이벤트 기간 동안 총 6만 3000여 건의 서비스 개선 아이디어가 접수 됐다. 플로는 1월부터 네 번에 걸쳐 접수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서비스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플로는 이번 4.4 버전에서 대표적 업데이트 내용은 총 758명이 제안한 이퀄라이저 기능이다. 이 기능을 통해 사용자들은 음원별 자동 맞춤형 음향 효과 조절 기능인 ‘3D 오토모드’를 통해 장르별·음색별로 최적의 음향효과를 누릴 수 있다.
3D 오토모드 외에도 힙합, 락, 댄스 등 10가지 장르모드와 아이돌 콘서트 모드, 아이돌 음색강화, 서라운드 사운드 등 콘서트 음향을 즐기는 팬들을 위한 7가지 플로 스페셜 이퀄라이저도 선택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이용자 취향에 따라 수동 설정모드를 통해 이퀄라이저 밴드 조정이 가능하며 각각의 설정모드는 최대 20개까지 저장할 수 있다.
플로는 이 기능 외에도 각 음원마다 서로 다른 음량을 일관되게 자동으로 맞춰주는 기능인 ‘음량최적화’ 기능을 추가한다. 또한 안드로인드에서만 적용 가능했던 MP3 플레이 기능을 iOS 버전으로 5월 중 확대 적용한다. MP3 플레이 기능은 휴대전화에 저장된 mp3파일을 플로의 보관함 속 내 음악파일로 불러와 재생할 수 있는 기능이다.
플로 관계자는 “고객의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겠다는 플로 레이다 명칭에 담긴 의미처럼, 앞으로도 이용자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듣고 이를 반영한 서비스 편의와 기능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안나 기자 l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