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마데이라섬에서 독일인 관광객을 태운 버스가 비탈길 아래로 추락해 최소 29명이 숨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오후 6시30분 포르투갈 서쪽 대서양에 위치한 마데이라섬 카니수 마을 인근에서 독일인 관광객을 태운 버스가 비좁은 언덕길을 내려가던 중 중심을 잃고 추락해 전복됐다. 이 사고로 최소 29명이 숨졌다.
사고 당시 버스에는 포르투갈 운전기사와 투어가이드를 포함해 모두 56명이 타고 있었다. 27명은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상자 대다수는 독일인으로 알려졌다.
마데이라는 한해 14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유럽의 유명 관광지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