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풀터널' 개통, '내방역~강남역' 출·퇴근 약 20분 단축

'서리풀터널' 개통, '내방역~강남역' 출·퇴근 약 20분 단축

기사승인 2019-04-22 07:51:44

'서리풀터널'이 오늘(22일) 오전 5시 개통했다. 이로써 강남 지역 교통난이 일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이날 "서리풀공원을 왕복 6~8차로로 관통하는 총연장 1280m '서리풀터널'이 정식 개통했다"고 알렸다.

터널이 개통됨에 따라 출·퇴근 시간대 25~35분이 걸렸던 내방역~강남역 구간 통행시간이 5~12분으로 20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남부순환로 등 주변도로의 교통혼잡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리풀터널은 서초구 방배동 내방역에서 서초동 서초역을 왕복 6~8차로로 연결한다. 터널 내부구간(400m)과 옹벽구간(110m)은 왕복 6차로, 나머지 구조물이 없는 구간은 왕복 8차로로 건설됐다.

터널 내부에는 차도와 분리된 폭 2.4m의 '자전거·보행자겸용도로'가 설치됐다.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난간겸용 투명방음벽을 설치, 매연과 미세먼지를 차단하고 시각적으로도 답답함이 없도록 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리풀터널 개통으로 강남 도심 간선도로인 서초대로가 40년만에 완전 연결됐다"며 "강남지역 동·서축 연계도로망이 구축으로 주변 남부순환로, 사평로 등의 교통이 분산돼 도로 정체가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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