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으로 정차해 있던 관광버스를 또 다른 관광버스가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오후 11시34분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노들길(김포공항 방향)에서 관광버스가 또 다른 관광버스와 추돌했다.
이 사고로 양쪽 버스 승객과 운전자 등 78명 중 4명이 중상, 12명이 경상을 입었다. 다만 부상자 중 생명이 위독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두 버스에는 각각 다른 산악회 회원이 탑승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고장으로 2차로 정차 중이던 관광버스의 뒷부분을 뒤이어 오던 또 다른 관광버스가 추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