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음주운전 차량이 다른 차량과 오토바이, 가게를 들이받고 보행자까지 치고 뒤집어지는 사고가 있었다.
24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2분경 A씨가 몰던 승용차가 부산 남구 문현동 한 대형 마트 앞에서 다른 차량 1대와 충돌했다.
해당 승용차는 멈추지 않고 주차돼 있던 오토바이와 가게 한 곳의 전면 유리창을 들이받았으며 길을 걷던 여성 1명을 치고 후진하다가 전복됐다.
이 사고로 여성 보행자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차량 1대와 오토바이 1대, 가게 유리창이 파손됐다.
사고를 낸 운전자가 음주운전을 한 사실이 확인됏지만 운전자가 경찰의 측정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운전자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한 뒤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