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사드’ 모의탄 장착 훈련

주한미군, ‘사드’ 모의탄 장착 훈련

기사승인 2019-04-24 07:47:01

주한미군이 지난주 평택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에서 비활성화탄(모의탄)을 훈련용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발사대에 장착하는 훈련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1주 일정으로 시행된 이번 훈련에는 35방공포여단 소속 장병들이 참가했다. 미군은 지난 20일 비활성화탄을 훈련용 사드 발사대에 장착하는 훈련 장면을 담은 사진을 35방공포여단 페이스북에 게시했다.

이번 훈련은 실제 발사되지 않는 훈련용 모의탄을 발사대에 장착해 발사 전 단계까지 과정을 숙달할 목적으로 시행됐다. 페이스북 사진에는 크레인 고리로 사드 발사대를 끌어 올리는 모습과 발사대에 비활성화탄이 장착된 모습 등이 담겼다.

미군은 지난해 말에도 경북 왜관에서 보관 중인 훈련용 사드를 경북 성주기지로 이동해 훈련하는 장면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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