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열차타고 러시아로 향해…6자회담 재개 논의되나

北 김정은, 열차타고 러시아로 향해…6자회담 재개 논의되나

기사승인 2019-04-24 09:35:02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러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러시아로 출발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24일 새벽 김 위원장은 전용열차를 타고 러시아로 향했다. 김평해·오수용 당 부위원장과 리용호 외무상,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 리영길 군 총참모장 등이 동행했다. 다만 외국 방문길에 늘 동행했던 김영철 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은 호명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입성, 오는 26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체류할 것으로 보인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오는 25일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회담 의제로는 한반도 비핵화 등이 거론된다. 일본 NHK는 러시아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푸틴 대통령이 정상회담에서 김 위원장에게 6자회담 재개를 제안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북핵을 둘러싼 남북한, 미국, 러시아, 중국, 일본의 6자회담은 지난 2008년 12월 12차 회담을 끝으로 중단됐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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