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에 있는 아파트와 교회 등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북 문경경찰서는 24일 오후 1시30분 문경의 교회 6곳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119 문자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어 오후 3시30분 문경시 모전동의 한 아파트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문자도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군, 소방당국은 신고된 아파트와 교회에서 폭발물이 있는지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전날 늦은 오후에도 비슷한 신고가 접수돼 주민 수백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지난달 10에도 문경시의 한 아파트에 폭발물이 있다는 신고로 주민 800여명이 인근 체육관으로 대피했다.
경찰은 해외 IP를 이용한 허위 신고 가능성을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