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오래 누워 있는 환자에게 생기는 질환, 욕창이 저소득층 만성질환자에게 나타날 가능성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성형외과와 공공의학과 연구팀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욕창 환자 발생 비율은 2009년 0.74%에서 2015년 0.86%로 증가세를 그렸는데요.
국민건강보험 가입자 대비 소득이 적은 의료급여 수급자의 발생 비율이 1.46배 더 높았습니다.
연구팀은 “의료급여 수급자 가운데 욕창에 걸려 상급종합병원에 입원한 비율은 12%에 불과했지만, 국민건강보험 가입자는 21%가 입원하는 등 건강 불평등 격차가 확인되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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