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가 김상교 씨 폭행 당일 클럽에 있었던 VIP '나사팸'을 파헤쳤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버닝썬 관계자 장 모 이사가 김상교 씨를 심하게 폭행했던 이유가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따르면 버닝썬 관계자들은 당시 김상교 씨를 최초로 폭행했던 최 씨에 대해 설명했다. VIP 7번 자리에 앉아있던 것으로 전해지는 그는 '나사팸'으로 불리는 VIP 일행 중 하나로 알려졌다.
장 모 이사는 이들에 대해 "처음 보는 사람"이라고 했으나, 버닝썬 관계자는 나사팸의 정체를 알고 있었다. 한 관계자는 VIP들의 이름을 아느냐는 물음에 "린사모, 나사, 온온, 일등팸, 골든 등 유명한 손님들을 안다"고 답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나사팸'에 대해 "자리도 1순위고 VIP"라며 "이문호 라인, 이문호 '완전팸'이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버닝썬 관계자와 강남 클럽 관계자는 나사팸에 대해 "얼마 전에 구속됐다가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 스포츠 도박으로 몇 백억 불법적인 일을 해서 돈이 많다"며 "(불법 스포츠 도박 외)다른 사업으로 이른바 신분세탁을 한다. 카페와 이자카야 등을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현금을 주로 사용하고, 웬만한 재벌보다 소비를 많이 한다고도 알려졌다.
한 '나사팸' 일원은 마약 투약 등 소문에 대해 "나는 약 안 한다. 차라리 내가 때릴 걸 후회한다"고 제작진에게 전했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