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실패 이훈 "지인 연 끊는다 하더라…10년 동안 빚 갚아야"

사업실패 이훈 "지인 연 끊는다 하더라…10년 동안 빚 갚아야"

사업실패 이훈 "지인 연 끊는다 하더라…10년 동안 빚 갚아야"

기사승인 2019-05-05 17:00:22

탤런트 이훈이 자신의 생활고를 뒤돌아 보며 힘든 현실을 고백했다. 

이훈은 지난 3일 방송된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해 최근의 사업실패를 언급하며 "10년 동안 빚을 갚아야 돼서 중국에서 행사를 진행해 돈을 벌고 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훈은 사업 실패 후 힘들었던 과거사를 담담하게 털어놨다. 

이훈은 “아버지가 암 수술을 하셨다. 퇴원을 해야 되는데 병원비가 천만원이더라”며 “낼 수 없는 상황이어서 지인에게 돈을 빌렸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병원비를 내려고 하니 통장 잔고가 없었다. 알고 보니 압류된 통장에 돈을 받았던 거다. 지인에게 자초지종을 말했지만 내가 돈을 다른데 쓴 줄 알고 화를 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결국 지인이 나랑 인연을 끊는다고까지 했었다. 그런데 병원에 와서 상황을 확인하더니 다시 천만원을 빌려줘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극했다. 

한전진 기자 ist1076@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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