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체게바라' 바비킴이 과거를 회상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5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101대 가왕의 자리를 놓고 4명의 복면 가수들의 치열한 대결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마지막 대결에서는 ‘체게바라’가 윤종신, 정준일의 ‘말꼬리’을 선곡, 52표로 뮤지컬 배우 윤형렬을 꺾고 가왕 결정전에 올랐다.
이어진 가왕 방어 무대에서 가왕 걸리버는 이승환의 ‘붉은 낙타’를 선보였다.
투표 결과 71표를 얻은 ‘걸리버’가 가왕 방어에 성공하며 101대 가왕으로 등극했다. 아쉽게 패한 체게바라는 가수 바비킴이었다.
바비킴은 “너무 오랜만이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목소리가 특이하다 보니 재미없을 것 같았다. 1라운드 때부터 너무 미안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끝으로 “무대에 다시 서고 싶었고 '제 원래대로 합시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나름대로 열심히 해 봤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한전진 기자 ist1076@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