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한 직후 자신들과 마찬가지로 미국과 갈등하고 있는 이란의 미사일 프로그램 및 제재 관련 소식을 전했디.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선중앙통신 홈페이지에서 중앙통신은 전날 ‘이란 대표 미사일 계획은 흥정거리가 아니라고 주장’ 제목의 기사에서 마지드 타크티 라반치 유엔 주재 이란 상임대표가 지난 2일 이란 국영방송과 인터뷰에서 한 발언을 전했다.
통신은 라반치 상임대표가 "미국이 이란의 미사일 계획을 유엔 안보리 결의에 배치되는 것으로 몰아붙이고 있는 데 대해 비난하면서 자국의 미사일 계획이 방어적 성격을 띠고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란은 미사일 계획을 절대로 협상탁에 올려놓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통신은 같은 날 별도 기사에서 미국의 대(對)이란 제재를 비난한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미국은 이란의 독립과 주권을 과녁으로 삼고 경제적 압박에 매달리고 있다"며 "이란 인민은 단합하여 맞서는 것 외에는 다른 길이 없다"고 했다고 소개했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