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이인영 선출에 "독주를 멈추고 책임있는 여당으로 돌아오길"

자유한국당, 이인영 선출에 "독주를 멈추고 책임있는 여당으로 돌아오길"

기사승인 2019-05-09 07:28:47

야4당이 새롭게 선출된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에게 대화와 협치를 주문했다.

자유한국당은 8일 "대화와 타협이라는 의회정신을 망각한 집권여당이 독주를 멈추고 책임있는 여당으로 돌아와 국회를 정상화 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촉구했다.

바른미래당 역시 "어려운 경제 상황을 풀어나가야 할 국회가 극한의 대치를 이어나가고 있다"며 협치를 강조했다.

정의당은 한국당의 국회 복귀와 민생개혁법안 처리를 위해 힘써 줄 것을 요청했고, 민주평화당은 선거제 개혁과 관련한 수정합의안 도출을 서둘러달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원내대표 경선을 위한 의원총회를 열었다. 3시께 후보들이 정견발표를 마친 후 4시부터 1차 투표와 결선투표가 치러졌다.

투표권을 가진 의원 128명 중 125명이 투표에 참여해 이 의원이 76표, 김 의원이 49표를 득표, 이 의원이 승리했다. 앞서 진행된 1차 투표에서는 이 의원이 54표, 노 의원이 34표, 김 의원이 37표를 각각 차지했다. 무효표는 없었다.

1965년 충북 충주 출생의 이 의원은 고려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뒤 1999년 새천년민주당 창당준비위원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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