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접대·버닝썬 횡령' 승리, 오늘(14일) 영장실질심사..구속 여부 결정

'성접대·버닝썬 횡령' 승리, 오늘(14일) 영장실질심사..구속 여부 결정

기사승인 2019-05-14 07:25:49

외국인 투자자 일행에게 성매매를 알선하고 클럽 버닝썬 자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는 승리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14일) 결정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승리와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다. 이날 오후 늦게 영장 발부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지난 9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식품위생법 위반 등 혐의로 경찰이 신청한 승리와 유 전 대표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승리와 유 전 대표는 2015년 일본인 사업가 A 회장 일행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경찰은 유 전 대표가 A 회장 일행이 방한했을 때 성매매 여성을 부르고 대금을 알선책 계좌로 송금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A 회장 일행 7명 중 일부가 여성들을 상대로 성 매수한 사실도 드러났다.

경찰은 승리와 유 전 대표가 버닝썬 자금 5억3천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도 수사하고 있다.

승리와 유 전 대표는 2016년 7월 강남에 차린 주점 '몽키뮤지엄'의 브랜드 사용료 명목으로 버닝썬 자금 2억6천여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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