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이 여성 캐주얼 브랜드 시스템(SYSTEM)과 남성캐주얼 브랜드 시스템 옴므(SYSTEM HOMME) 여름 컬렉션 64개 모델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여름 컬렉션은 시스템의 ‘2’ 라인과 시스템 옴므의 ‘하이썸머(High Summer)’라인이다. ‘애슬레져(Athleisure, Athletic + Leisure)’라는 콘셉트로 일상복으로 어색하지 않으면서도 운동복처럼 편안하고 활동성 있는 소재를 활용한 게 특징이다.

한섬은 시스템 ‘2’라인에서 티셔츠(8개 모델)‧니트(8개 모델)‧스커트(8개 모델) 등 총 33개 모델과 시스템 옴므 ‘하이썸머’라인 티셔츠(10개 모델)‧셔츠(6개 모델)‧팬츠(6개 모델) 등 총 31개 모델을 먼저 선보인다. 또한 5월 중 시스템 온라인 전용 상품 11개 모델을 추가로 내놓을 계획이다.

시스템 옴므 ’하이썸머’ 라인은 활동적인 실루엣과 편안한 소재감을 활용한 ‘시티 리조트’룩을 선보인다. ‘우주, 해양, 오로라’와 같은 이미지를 프린팅 기법을 활용해 의상에 표현한 게 특징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스페이스 그래픽 셔츠(25만5000원)’, 넥라인 포인트 티셔츠(23만5000원)이 있다. 

한섬은 시스템‧시스템 옴므 썸머라인 컬렉션을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등 전국 시스템‧시스템 옴므 매장과 온라인 ‘더한섬닷컴’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한섬 관계자는 “최근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과 운동에 대한 사회의 관심이 패션에까지 스며 들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트렌드에 맞춘 한섬만의 디자인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전진 기자 ist1076@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