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가 17일 인천 스카이72 골프&리조트 하늘코스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SK텔레콤오픈 2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쳤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경주는 공동 34위에 올라 컷 기준 타수 1언더파 141타를 여유 있게 넘었다. 이로써 SK텔레콤오픈에 최다 출전(19회), 최다 우승(3회) 기록을 지닌 최경주는 12회 연속 컷 통과를 이뤄낸 것.
최경주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 대회에 나오면 한타 한 타를 소홀하기 어렵다”며 “아무리 컨디션이 나빠도 죽을힘을 다해 쳤던 게 이 대회”라고 말했다.
선두 그룹과 타수 차는 전날보다 더 벌어졌지만, 최경주는 “조금만 더 감을 찾으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연합뉴스에 말했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