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희토류 생산업체 방문하자 관련 주가 폭등

시진핑, 희토류 생산업체 방문하자 관련 주가 폭등

기사승인 2019-05-22 08:10:57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희토류 생산업체를 방문하자 관련 업체들의 주가가 연일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장시성 간저우에 있는 희토류 생산업체 진리영구자석과학기술의 주가는 이틀째 상한선인 10%까지 올랐다. 이 회사는 전날 시진핑 주석이 미중 무역협상 책임자인 류허 부총리를 대동하고 현장을 시찰한 업체다.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희토는 이날 장중 주가가 130%까지 치솟았다.

희토류 애널리스트 우천후이는 "시 주석의 방문이 정부가 희토류 시장을 중시한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미국이 중국에 희토류를 의존하고 있어 중국이 이를 카드로 쓸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희토류는 각종 군사장비와 전자제품 등의 원료로 중국이 전 세계 생산량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중국이 대미 희토류 수출을 중단하면 미국에 적지 않은 타격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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