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플러 던져 학생 다치게 한 50대 교사…“소란 피워 홧김에”

스테이플러 던져 학생 다치게 한 50대 교사…“소란 피워 홧김에”

기사승인 2019-05-23 09:12:33

인천의 한 초등학교에서 50대 교사가 수업 도중 학생에게 스테이플러를 던져 상처를 입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22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교사 A씨(51)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2시50분 인천 서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 B군(11)에게 스테이플러를 던져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스테이플러에 맞은 B군은 눈 부위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뒤 치료를 받았다.

이후 B군의 부모는 A씨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B군이 수업 시간에 소란을 피워 홧김에 스테이플러를 던졌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와 B군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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