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철원에서 비무장 상태로 탈영한 이등병이 5시간 만에 붙잡혔다.
육군은 24일 비무장 상태로 탈영한 강원 철원 모 부대 소속 A(21) 이병을 5시간 만에 체포했다고 밝혔다.
A 이병은 전날 오후 7시54분 철원군 서면 와수리 인근에서 탈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비무장 상태로 탈영한 A 이병은 탈영 직후 부대 인근 민가에서 쇠막대기를 들고 달아나 부대 인근에서 은신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군 당국은 수색 도중 탈영한 A이병을 발견해 설득한 끝에 A 이병의 신병을 확보했다.
A 이병의 탈영 전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A 이병은 과거 다른 부대 신병교육대에서도 훈련 도중 탈영해 민간인 신분이었다가 올해 초 현 부대로 재입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은 A 이병을 상대로 자세한 탈영 경위 등을 수사하고 있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